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성규특별시' 캡처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성규특별시' 캡처

가수 김성규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한바탕 웃음 파티를 벌였다.

김성규는 지난 30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성규특별시'를 통해 '2023년 제1회 임시총회'라는 타이틀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성규의 공식 응원봉 명칭을 함께 정해보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김성규는 "성규특별시 시장 김성규다"라는 귀여운 첫 인사로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식 응원봉을 가져온 김성규는 "응원봉이 출시된 지는 좀 됐는데, 아직 이름을 짓지 못했다. 이번 콘서트 때는 다 함께 응원봉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받아볼까 한다"라고 말했다.

채팅창에는 '규여봉', '뀨봉' 등 김성규를 향한 애정을 담은 이름부터 '세금봉', '금일봉', '억대연봉' 등 팬들의 염원을 담은 이름 등 재치 넘치는 작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장난치지 말아달라"던 김성규는 공식 팬클럽 명칭인 '성규특별시 시민'과 '응원봉'을 합쳐 '시봉'이라는 명칭을 제안한 한 팬의 의견에 끝내 웃음을 터뜨렸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들 사이에서 고민하던 김성규는 '뀨봉', '규로등', '성규바라봉', '연봉', '시티라이트', '규티봉'을 후보로 선정했고, 최종 명칭은 여섯 개의 후보 중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인 김성규의 단독 콘서트 '[LV]' 공식 MD 상품의 최초 언박싱이 이어졌다. 김성규는 상품 속 자신의 얼굴을 보고 "눈빛이 좋다"며 자화자찬하는가 하면, "한껏 귀여운 척을 했다"는 유쾌한 멘트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식 응원봉 작명부터 MD 상품 언박싱까지 알찬 콘텐츠로 얼마 남지 않은 단독 콘서트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김성규는 "콘서트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 콘서트장에서 기다리겠다"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성규는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 HALL)에서 단독 콘서트 '[LV]'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드북'의 '브라운' 역으로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