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우리들의 쇼10’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우리들의 쇼10’ 방송 캡처

"대한민국 대표 DJ 총출동! '가을편지 특집'!"

MBN '우리들의 쇼10' 양지은이 '가을편지 특집'에 맞춰 모노드라마 뺨치는 1인 2역 무대를 선보인다.

MBN 예능 '우리들의 쇼10'은 대한민국 대표 10인의 청춘스타가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는 새로운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3일(오늘) 방송되는 7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DJ 김태균, 박소현, 정소녀와 함께하는 '가을편지 특집'이 펼쳐져 수요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한편의 음악 편지가 담긴다.

무엇보다 청춘스타 10인은 각자 편지를 써주고 싶은 사람에게 노래 선물을 전하며, 총천연색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양지은은 하나의 매력도 부족해 '1인 2역 무대'를 꾸미며 '2개의 심장'을 지닌 '구공즈'의 '공'과 '본투 양지은'으로 출격, '양지은 대 양지은'이 붙는 초유의 대결을 벌인다.

먼저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던 양지은은 녹화 당시 학교 시험으로 불참한 전유진을 대신할 '흑기사'와 대결을 해야만 했던 상황. 이어 전유진이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대신한 가운데, 과연 전유진의 흑기사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후 돌연 양지은이 90년생 동갑내기 친구들 강혜연, 윤태화와 무대에 오르면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것. 모두가 깜짝 놀란 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양지은씨는 저기 왜 있는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양지은은 꿋꿋하게 '구공즈'의 멤버 '공'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터트렸다. 더욱이 양지은은 강혜연, 윤태화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곡으로 주현미의 '가을과 겨울사이'를 소울풀한 분위기와 환상의 화음으로 소화해 '제2의 빅마마'로 등극하는 등, 감성 보컬의 대명사다운 활약을 선사했다.

뒤이어 진짜 '본투 양지은'으로 출격한 양지은은 하나뿐인 남동생에 보내는 편지곡으로 유현상의 '청춘 응원가'를 선곡, 전국의 청춘들을 응원하는 '응원단장'으로 변신했다. 숙명여대 응원단의 화려하고 웅장한 응원 퍼포먼스에 맞춰 파워풀한 보컬을 뽐내며 공간을 꽉 채우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것. 더불어 모든 무대가 끝난 후 MC 붐이 "'공'씨 양지은 씨 무대 어떻게 보셨나요?"라고 갑작스러운 질문을 던지자, 양지은은 재치있게 "화장실 다녀오느라 못 봤어요. 양지은 파이팅"이라는 애드립으로 받아치며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소현이 22년간 '미모의 장수 DJ'로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는 예지력을 빛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소현이 강혜연을 걸그룹 시절부터 지켜봤음을 알리며 "잘 될 줄 알았어요"라는 칭찬을 건네 훈훈함을 일으킨 것. 더욱이 박소현은 자신의 닮은꼴로 불리는 강혜연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을 건네는가 하면 나태주를 향해 연예계 대표 '아이돌 덕후' 다운 덕심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소현은 은갈치가 떠오르는 번쩍번쩍한 의상을 입은 나태주를 보며 "나태주씨가 저런 사이버틱한 의상을 입었다는 건 어떤 선곡을 가지고 나왔을까 하는 궁금 포인트를 주네요"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던 터. 하지만 막상 나태주의 선곡이 공개된 후 스튜디오가 초토화되면서, 나태주의 반전 선곡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청취율 1위 DJ 김태균과 조명섭의 끈끈한 인연, 살아있는 전설 여성 초대 MC 정소녀가 극찬한 무대까지 눈과 귀가 호강할 무대가 쏟아질 전망이다"라며 "365일 수많은 사연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DJ분들과 함께하는 음악 편지를 통해 힐링을 받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N '우리들의 쇼10'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