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 CHOSUN ‘빨간 풍선’
사진 제공= TV CHOSUN ‘빨간 풍선’

"깜짝 놀랄 반전 안긴다!"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설정환이 허름한 공시생 차림부터 멋들어진 슈트핏까지 '극과 극' 변신 자태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17일(토)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설정환은 '빨간 풍선'에서 조은강(서지혜)의 네 살 연하 남자친구인 권태기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극중 권태기는 공무원 채용 시험을 준비하며 4년 동안 여자 친구 조은강에게 뒷바라지를 받는 속물근성이 가득한 인물로 조은강의 인생에 '폭풍의 핵'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설정환은 허기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오케이 광자매' 이후 문영남 작가와 두 번째로 함께 작품을 하게 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다시 한 번 '문영남 작가 사단'에 이름을 올린 설정환이 '빨간 풍선' 권태기 역을 통해서는 또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설정환이 180도 전혀 다른 외양으로 대비를 이룬 '극과 극' 자태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권태기가 평범하다 못해 후줄근한 공시생의 모습부터 잘 차려입은 슈트를 입은 모습까지 반전을 선보인 장면. 권태기는 낡은 체크 셔츠에 후드 티셔츠, 백팩을 어깨에 멘 채 눈을 크게 뜨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어딘가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볼멘소리를 내뱉는다.

반면 권태기가 깔끔한 슈트를 입고 머리까지 깔끔하게 빗어 넘긴 채 '멋쁨'을 발산하며 고급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의문을 더하고 있는 것. 이에 더해 새로운 차 앞에서 의기양양한 듯 호탕하게 웃으며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권태기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연 권태기가 '급변화'를 맞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드리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설정환은 각각의 장면에 따른 상반된 심리 상태와 감정선에 따라 변모하는 권태기를 열정 가득하게 그려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설정환은 공무원 시험에 매진하는 평범하지만 생기는 없는 공시생의 면모부터 인생이 뒤바뀐 듯 웃음기가 넘쳐나는 달라진 모습까지 몰입감 넘치는 열연을 이어가며 권태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제작진은 "설정환은 극중 조은강의 인생과 심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인물인 만큼 권태기 역을 소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에 대해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게 될 설정환의 연기 변신을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오는 2022년 12월 17일(토)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