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얘기씨어터 컴퍼니 제65회 정기공연 연극 <우정만리 - 1부. 벙거지꾼 계동이>가 지난 11월13일 대학로 공간아울 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극<우정만리-1부 벙거지꾼 계동이>는 3대에 걸친 근현대사의 폭풍 속 대한민국 100년을 헤쳐 나간 우편배달부 三代의 이야기이다. 총3부작으로 구성하였다. 1부는 1884년생 할아버지의 이야기, 2부는 1910년생인 그의 아들 이야기, 그리고 그 딸의 이야기가 3부이다.

연극 1부 '벙거지꾼 계동이'는 할아버지, 아버지를 거쳐 3대에 이르는 체신가족인 극 중 인물 '혜주'를 통해 독립운동 당시의 시대 배경과 벙거지꾼으로 살아온 인물 '계동', 그리고 그 아들 '수혁'의 1884년생 우편배달부 할아버지 김계동은 의심 스런 편지로 인해 독립운동에 관여했다는 죄목으로 옥고를 치루다 죽고 아들 수혁 또한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간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인터파크, tjdd***) 대한민국 100년 근대사를 우체부 3대 가족을 통해 감동과 비극을 전해준 멋진 작품.. 다음 2부가 너무 기대됩니다! "우체부를 통한 시대의 변화, 사회상이 잘 녹여져 있고 가볍지는 않지만 구성과 연출이 잘 어울려져 있다." "오랫만에 감동과 희망이 있는 연극을 봤다." "9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몰입했다." "스토리와 스케일이 크고 연기도 일품인 연극" 등으로 연극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김예기 연출은 "일제치하에서 일본의 정책에 의해서 우정국이 설치 되었지만 작품은 독립운동의 이야기 보다는 각자의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자기 삶을 살았던 우리 대다수의 민초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고 싶었다." "출연배우들과 스텝 그리고 무엇보다 극장을 찾아 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른 시간 내에 계속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3부까지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우정만리 - 1부. 벙거지꾼 계동이> 는 작 이대영, 연출 김예기,출연은 이일섭,최우성,류진현,박종보,한록수,강연규,이계영,최홍준,최혜주,이국선,조혜원,이원준,이의령,전연정,최영아 기획 임승일 & 바람엔터테인먼트, 조연출 이은진, 움직임 라키아, 무대감독 이용수, 조명감독 김호진,음악감독 김민정,무대미술 박재운,분장 박초록, 조명오퍼 고다은, 음향오퍼 김지아, 영상 김진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