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돌싱포맨' 김준호가 폭주 기관차 같은 특급 유머로 마마무를 사로잡았다.

김준호는 8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 멤버들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화두로 꺼내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돌싱포맨' 결성 후 1년 만에 SBS 사장님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된 가운데 '아부' 배틀이 펼쳐진 것. 특히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식사 자리에서) 타사 사장님과 비교가 안 된다고 한 말은 책임져야 한다"고 털어놨지만, 김준호는 격하게 손사래를 쳐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하지만 김준호는 마마무가 등장하자 반격에 나서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는 마마무에게 만찬을 대접하며 "음식은 남겨도 상민이 형이 긁어먹으니까 괜찮다"라고 남다른 유머와 뽐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김준호는 "화사가 김부각을 유행시키자마자 나도 김부각을 출시했다"고 언급, 화사에게 인정받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문별이 방귀 소리를 잘 낸다고 자랑하자 이상민은 "우리 중에 방귀 왕이 있다. 김준호다"라고 폭로했고 김준호는 "무슨 소리냐"고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내 문별의 독특한(?) '아재' 방귀 소리를 단번에 맞히며 방귀 왕으로 등극,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더불어 김준호는 마마무의 이상형 월드컵에 '재산몰수 강동원' 대 '300억 자산가가 된 이상민'이 언급되자 "마마무 분들도 어느 정도 돈이 있다. 이상민 300억은 너무 약해"라고 말했고, 마마무가 강동원을 택하자 "형이 소름 끼치게 싫은 거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이상민을 녹아웃시켰다.

무엇보다 김준호는 솔라와 문별에게 '패알못 차은우' vs '옷 잘 입는 김준호' 중 이상형으로 선택받는가 하면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공개해 원조 '꽃미남'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화사와 휘인에게 지인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멤버로 꼽히며 '돌싱포맨'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렇듯 김준호는 톡톡 튀는 재치와 순발력으로 '돌싱포맨'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