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빅토리콘텐츠
사진 제공: 빅토리콘텐츠

강하늘이 가짜 손자 대행 역할을 시작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예고됐다.

오늘 7일(월)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극본 조성걸/제작 빅토리콘텐츠) 3회에서는 무명의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 분)이 북에 가족을 둔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 가문에 가짜 손자로 입성한 이후부터 시작해 본격적으로 쫄깃한 전개가 펼쳐진다.

앞서 극한의 아르바이트와 연기 오디션을 치르며 빡빡한 일상을 보내던 유재헌은 호텔 낙원 설립자 자금순의 오른팔인 정상철(성동일 분)로부터 거액을 줄 테니 시한부 할머니의 북쪽 손자를 연기해달라는 제안을 결국 수락했다.

3회 방송에서는 유재헌이 자금순 가문의 사람들로부터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입성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짠 모습이 공개된다. 과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계획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정상철은 시궁창 인생에서 자신을 건져준 회장 자금순을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가짜 손자를 통해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다는 감동의 프로젝트는 정상철이 처음부터 판을 짜고 주도해온 것. 

이에 정상철은 커다란 보드에 한가득 자금순 가계도를 그려 유재헌에게 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려준다. 특히 자금순 가문에 위험한 놈, 이상한 놈, 좋은 놈(?)이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라고 귀띔해줘 이 세 사람이 유재헌의 실체를 파헤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재헌은 정상철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유재헌과 가짜 부부 행색을 하는 서윤희(정지소 분)도 작전을 잘 수행하기 위해 매의 눈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과연 유재헌과 서윤희 그리고 정상철이 자금순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극 전개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유재헌이 자금순 가문에 가짜 손자로 입성하는 모습으로 1막을 연 드라마 '커튼콜' 3회는 오늘 7일(월) 밤 9시 50분부터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커튼콜'은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