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앤디컴퍼니 제공
사진=알앤디컴퍼니 제공

가수 나비도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에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은 31일 오후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에 발매 예정이었던 나비의 새 싱글 '봄별꽃'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발매 일정이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나비는 신곡 발표와 함께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 인터뷰 일정도 취소하게 됐다. 나비 측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나비는 내달 3일 새 싱글 '봄별꽃'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나비와 멜로망스 정동환이 공동 작곡한 '봄별꽃'은 나비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작사에도 나비가 참여했으며, 그만의 독보적인 파워 보컬과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가요계는 컴백과 공연 일정 등을 전면 취소, 연기하고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