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징크스의 연인’ 영상 캡쳐
사진제공 : KBS ‘징크스의 연인’ 영상 캡쳐

배우 조한결이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든든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조한결은 극 중 수광(나인우 분)과 민준(기도훈 분)의 친구이자 금화종합병원 원장의 아들 조장근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절친 수광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됐다. 조한결은 장근과 친구들 사이에 얽히고 설키는 관계를 긴박하게 그려내며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근은 수광과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이유를 알아내지 못한 채 답답해하며 발만 동동 굴렀다. 결국 그는 동식(최정우 분)의 도움으로 수광이 일하는 서동시장을 찾았다. 조한결은 수광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눈물을 흘리는 친구의 훈훈한 우정을 그리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조한결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동생 장경(이호정 분)이 친구 민준과 결혼을 앞두고 파혼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민준을 향해 동생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조한결은 동생을 끔찍하게 아끼는 오빠의 마음을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조한결은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와 우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조한결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탄탄히 쌓아오고 있다.

2020년 데뷔작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를 통해 97년 동안 고등학생 삶을 반복해서 살고 있는 주인공 '한결'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2021년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에서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임헌'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조한결의 앞으로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