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채널A, ENA채널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 전우회> 방송 캡처
사진제공 : 채널A, ENA채널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 전우회> 방송 캡처

'강철부대2'가 32명의 강철부대원과 함께했던 뜨거웠던 4개월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7일(어제) 밤 9시 20분 방송된 채널A와 ENA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 전우회' 마지막 회에서는 강철부대원 32인의 못다 한 이야기와 함께 작별 인사가 전해졌다.

먼저 지난 방송에 이어 '강철부대2 전우회'의 하이라이트 '8첩 반상 쟁탈전' 2라운드 에이스전이 펼쳐졌다. SART(공군특수탐색구조대대) 강청명, 해병대(해병대특수수색대) 박길연,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 한재성과 이동규가 나섰지만 누구도 돼지고기 획득을 하지 못한 채 '8첩 반상 쟁탈전'이 종료됐다.

이에 박군은 제작진에게 MC 군단의 번외 경기를 제안했고, '강철MC 8첩 반상 쟁탈전'이 즉석에서 진행됐다. 김희철은 반찬 1개 강탈과 닭갈비를 동시에 얻어내는가 하면, 마지막 사수로 나선 안유진은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돼지고기를 맞춰 강철부대원을 열광케 했다.

이어진 '연합 피구 대장전'에서 강철부대원은 두 부대씩 연합을 결성해 한 명의 MC와 팀을 이뤄 피구 대결을 벌였다. SSU(해군 해난구조전대) X SDT(군사경찰특임대) 연합과 707(제707특수임무단) X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연합의 결승전에서는 빠른 공수 전환은 물론 불꽃 슛과 스틸이 난무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707 이정원과 이주용의 활약에 힘입어 707과 특전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제2회 강철인의 밤'이 개최됐고, 강철부대원은 시청자들이 보내준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MC 김성주는 HID를 향해 "정말 모든 것이 기밀인가. 가족들한테도 기밀인가요?"라고 물었고, HID 김승민은 "부대 관련해서 이야기한 게 없다"며 면회 자체도 없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32인 대원들을 속속들이 파헤치는 '도전 강철벨'을 통해 강철부대원을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강철부대원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대원은?'에서 SSU 김건이 32표 중 17표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에는 특전사 장태풍 대원 여동생의 이상형을 맞추는 문제가 출제됐고, 미모의 여동생과 영상 통화가 연결되자 강철부대원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그의 여동생은 강청명을 이상형으로 꼽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강청명의 의기양양한 모습과 혼란에 빠진 장태풍의 극과 극 반응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강철부대2' 보며 웃고 울었습니다", "32명의 강철부대원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시즌3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시즌1부터 너무 재밌게 봤는데, 이렇게 끝나다니 너무 아쉽다", "'강철부대2 전우회' 보면서 엄청 웃었네요. 32명의 열정과 투지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처럼 강철부대원 32인의 우렁찬 경례를 끝으로 4개월의 치열했던 여정을 마무리 지은 '강철부대2'는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막강한 라인업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션으로 매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또한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강철부대원은 미션 능력과 예능감까지 뽐내며 '밀리터리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