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클라이밍 남매' 김자인과 김자비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오는 8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클라이밍 25년 차 선수 김자비가 스튜디오에 출격한다.

이날 김자비는 여동생인 '암벽 여제' 김자인과의 얽히고설킨 비하인드를 풀어놓으며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 김자비는 "자인이의 영혼탈곡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투척하는가 하면 김자인을 키운 건 2할이 암벽, 8할이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나선다.

김자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KBS 해설위원을 제가 했었다. 그런데 2020 도쿄 올림픽 해설위원을 자인이에게 빼앗겼다"라며 같은 종목 선수로서 동생과 집안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웃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뿐만 아니라 김자비는 KBS를 향해 "정말 서운하다. 연락이 안 올 줄 몰랐다. 준비하고 있겠다"라며 뒤끝 작렬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고. 14번이나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김자비는 이날 방송에서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자리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첫 시작부터 순조로운 경기를 보인 김자비는 "언제까지나 대회에 나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 늘 후배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라며 클라이밍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동생 김자인은 오빠의 경기에 대해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라면서도 "무조건 오빠보다는 더 잘하겠다"라고 의욕을 다져 '열정 만렙' 남매다운 진면목을 과시한다. 이에 김자비는 "가소롭다"라고 맞받아치며 현장을 녹다운시켰다고 해, 두 사람의 티키타카의 끝은 어디일지 호기심을 드높인다.

한편, 이날 김자비는 유남규와의 난데없는 브로맨스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두 사람의 깍지 낀 모습에 김성주는 "뭐 하시는 거냐. 애정행각으로 오해하시겠다"라며 급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상황이 펼쳐졌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클라이밍 남매의 뜨거운 열정과 한계 없는 도전 그리고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할 티격태격 케미는 8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