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사진 제공 =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화가 많은 언니들을 위한 특별 맞춤 여행!"

'노는언니2'가 언니들과 유도 선수 정보경-양서우, 레슬링 선수 윤소영-장은실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벌이는 '자급자족 슬로 캠핑'을 선보인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5월 3일(화) 방송될 35회에서는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유도 선수 정보경, 도쿄올림픽 삭발투혼 스타 유도 선수 양서우와 대한민국 최초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윤소영, 운동 천재 레슬링 선수 장은실이 출격, 언니들과 청산도에서 힐링 여행을 펼친다.

먼저 '노는언니2'는 항상 치열하게 경쟁해온 언니들에게 차분한 여유를 선물해줄 '슬로 캠핑'을 기획한 상황. 언니들은 먹거리부터 잠자리까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자급자족 시스템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내 운동선수다운 민첩성을 발휘, 각자 낚시팀, 물질팀, 텐트팀으로 분야를 나눈 후 뿔뿔이 흩어졌다.

특히 낚시팀이 된 박세리-김성연-정보경은 현지인들이 추천한 낚시 포인트에 도착하자 설렘에 들떴다. 밀짚모자에 선글라스에 구명조끼까지 프로 낚시꾼다운 풀 세팅을 완료한 박세리는 "예전에 조카 데리고 실내 낚시터 갔는데 나 장난 아니었잖아"라며 실내 낚시터의 제왕이었던 경험을 뽐냈고, 정보경 역시 "첫 배낚시에 10마리를 잡았어요"라고 무용담을 늘어놨다.

하지만 정보경이 슬로시티의 표본다운 차분하고 느릿한 태도로 낚시에 임하는 가운데 박세리는 낚싯대를 던지고 얼마 있지도 않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야?"라고 욱했고, 2연속 3연속 캐스팅을 시도하다 "슬로 라이프 나랑 안 맞는 것 같애!"라고 버럭 해 웃음을 안겼다. 침착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거북좌로 등극한 정보경과 낚싯대를 던지는 스윙 역시 만점이지만 "빨리빨리"라는 말을 계속하며 조급좌로 등극한 박세리 중 '슬로 낚시' 최강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도계의 작은 거인 정보경은 반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보경의 오랜 절친 김성연이 정보경이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이후 호피원피스를 입고 '6시 내고향'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제보했던 것. 이와 더불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한번은 출연한다는 정보경의 '아침마당' 출연 장면을 비롯해 시크함이 돋보인 잡지 화보까지, 평소와는 180도 다른 정보경의 희귀자료가 대방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영선수 정유인과 해녀의 딸인 유도선수 양서우는 수준급 물질 실력으로 현직 해녀의 감탄을 터트렸다. 엄마에게 꿀팁을 전수 받은 양서우와 물에서 최강자 정유인은 물질로 어떤 해산물을 획득할지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아름다운 바다와 특유의 여유로움이 빛나는 청산도 여행기가 시청자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것이라 기대된다"며 "힘도, 승부욕도 갑인 유도 선수들과 레슬링 선수들과 같이 하는 '슬로 캠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