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캡처
사진 제공: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캡처

'두 번째 남편'에서 명품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유발한 배우 김희정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은 5일(오늘) 저녁 7시 5분에 방송하는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 연출 김칠봉)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놓고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김희정은 "드라마에 참여한 모든 배우분과 현장에서 고생하신 스태프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작품 '두 번째 남편'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에서 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다짐과 함께 진심 어린 끝인사를 남겼다.

김희정은 극 중 푸근하고 소박하고 착하고 정겨운 성품을 지닌 정복순 역을 맡아 캐릭터의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특히 김희정은 정복순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돼 자신이 친딸처럼 애지중지하는 봉선화(엄현경 분)에 대한 따뜻한 모성애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140회에서 정복순(김희정 분)은 잃어버린 아들 배서현(차서원 분)이 윤재민(차서원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두 모자(母子)의 감격스러운 상봉은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유발했다. 김희정은 애타게 찾았던 아들을 만났다는 기쁨과 그동안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한 마음속 아픔 등 복합적인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해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김희정은 다양한 작품들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닌 '어머니'를 그려내며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배우 김희정은 오는 11일(월)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을 통해 시청자들의 일주일을 책임질 예정이다.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마지막회는 오늘(5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