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배우 김희정이 SBS '런닝맨'에 출격,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희정은 3일(어제) 방송된 SBS '런닝맨'의 '봄, 사탕, 벌칙 말고' 짝꿍 레이스에 출연했다.

김희정은 처음부터 강렬한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댄서 허니제이와 같은 댄스 크루에서 활동한 빼어난 댄스 실력의 소유자다. 김희정은 커플 결정에 앞선 장기자랑에서 춤 실력을 뽐냈다. 그녀는 가볍게 리듬을 타는 것을 시작으로 여유 있는 스텝과 그루브한 움직임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종국과 한팀이 된 김희정은 이후 '봄 사탕 벌칙 말고' 레이스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첫 번째 미션 '뒤통수 명탐정'에서 두 사람은 연속 득점에 성공, 1위에 올라서며 앞으로 펼쳐질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즉석으로 펼쳐진 뒤통수 때리기에서도 김희정의 활약은 이어졌다. 유재석의 사인을 받은 후 김희정은 지석진의 뒤통수를 쳤고, 이후 능청스러운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이 다른 사람을 지목하자 "나쥬, 나쥬"라며 애교 섞인 화답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김희정은 중간 커플 결정전에서 사탕 2개를 얻으며 인기를 과시했다. 김종국과 전소민에게 사탕을 받은 그녀는 기존 파트너였던 김종국을 택하며 의리 가득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희정은 레이스 마지막까지 김종국과 한 팀으로 활약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투표권 5장의 노정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장의 투표권을 확보했다. 김희정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종국과, 2차 커플 결정전에서 자신을 선택한 전소민에게 각각 2표씩 투표했다. 결국 전소민은 김희정의 투표 덕분에 유재석, 하하와 함께 인기상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처럼 김희정은 넘치는 에너지로 레이스 시종일관 활력소를 담당했다. 더불어 최종 투표에서 섬세한 마음 씀씀이까지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건강한 매력으로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희정이 향후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희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IHQ drama,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에서 인간적이면서도 강단 있는 '심스틸러' 박다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