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왓챠
사진제공= 왓챠

'시맨틱 에러' 장재영 SNS 계정이 4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감독 김수정/작가 제이선/제작 래몽래인, AXIS/원작 저수리)는 컴공과 아웃사이더 추상우(박재찬 분)와 그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사이더 장재영(박서함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캠퍼스 로맨스다. 서로를 에러라고 여기던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이 현실감 있게 그려지며 호평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맨틱 에러'의 SNS 활용법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맨틱 에러'의 두 주인공 장재영(@zzang_jae_0_0)과 추상우(@choosangwoo_)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운영 중인 것. 두 계정은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각각 4만 6천(장재영 계정), 2만 5천(추상우 계정)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3월 4일 오전 기준)

이 같은 SNS 마케팅은 장재영과 추상우를 더욱 실존 인물처럼 느끼도록 해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먼저 극 중 한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인 장재영의 계정에서는 졸업 전시회를 준비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피드를 가득 채운 그의 사진들은 캠퍼스 내 최고 '인싸'인 그의 매력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추상우의 피드는 장재영에 비해 단출하다. 융통성 없는 성격으로 컴퓨터공학과 안에서 '아싸'로 불리는 추상우의 성격을 그대로 담아낸다. 그중 체크무늬 셔츠와 검정 모자로 채워진 추상우의 옷장이 평소 그의 옷차림을 상상하게 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관련 사진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또한 지난 3월 2일 공개된 '시맨틱 에러' 5회에서는 추상우가 장재영의 SNS를 찾아보는 장면이 담겨 현실과 드라마 사이의 경계를 더욱 무너뜨렸다. 극 중 인물이 보는 SNS 화면을 시청자들이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시맨틱 에러'는 특별한 SNS 활용법으로 팬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단 2화만 남겨둔 '시맨틱 에러'가 앞으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또 이는 캐릭터들의 SNS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5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