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화컴퍼니 제공, 신화 데뷔20주년 콘서트
[사진]신화컴퍼니 제공, 신화 데뷔20주년 콘서트

23년간 팀을 이어온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이 SNS에서 설전을 주고받으며 불화를 노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리더인 에릭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게는 다정히 대해준다"며 특정 멤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 내용이 김동완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뒤 에릭은 댓글로 "개인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고 없어진 지 오래됐다"며 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화의 앨범과 콘서트 구상은 많은 인원이 투입된다"며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이라고 적어 에릭을 거꾸로 비판했다.

이어 에릭이 팀 활동 스케줄을 당일 취소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은 김동완이라고 반격하는 등 대립의 골이 더욱 커졌다.

1998년 3월 데뷔한 신화는 단 한 번의 멤버 교체나 해체도 없이 팀을 유지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가요계에서도 드문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