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2021시즌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지난 11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지난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1볼넷, 5일과 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각각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과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등 매 경기 출루했다.

그러나 이날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을 쳤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초 타석에서는 대타 트리스탄 그레이로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애틀랜타에 0-2로 졌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는 4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애틀랜타도 선발투수 카일 라이트가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탬파베이 타선에 안타 3개만 허용했다.

이 가운데 안타 1개는 탬파베이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가 쳤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쓰쓰고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치면서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앞서 5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에 빠져 있던 쓰쓰고의 시범경기 타율은 0.091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