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엘라스트 V LIVE 캡처
사진 = 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엘라스트 V LIVE 캡처

그룹 엘라스트(E'LAST)가 데뷔 200일을 기념해 팬들과 소통했다.

엘라스트(라노, 최인, 승엽, 백결, 로민, 원혁, 예준, 원준)는 지난 24일 오후 공식 V LIVE(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데뷔 200일 기념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엘라스트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 명령에 따라 4명씩 팀을 나누어 릴레이 형식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먼저 최인, 승엽, 원혁, 예준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고, 이후 라노, 백결, 로민, 원준이 두 번째로 V LIVE에 참여했다.

엘라스트는 후드 티셔츠와 깜찍한 루돌프 머리띠를 착용하고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곧이어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에 나서며 다양한 토크를 펼쳤다. 특히 25일 데뷔 200일을 맞은 엘라스트는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엘라스트 멤버 중 가장 오랫동안 연습생을 시간을 보낸 승엽은 "데뷔가 엊그제 같다. 처음 쇼케이스 했을 때 많이 긴장했는데 지금은 조금 긴장도 풀리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에 200일을 맞이해 특별하다. 그동안 엘링(팬클럽) 덕분에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노, 최인, 백결 외에 다른 멤버들도 "데뷔 때부터 200일 동안 달려와준 엘링에게 고맙다. 마주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잘 견뎌준 엘링 덕분에 우리도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엘라스트는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와 요즘 자주 먹는 음식, 활동하면서 하고 싶은 콘셉트, 2021년 버킷리스트와 목표, 애교 3종 보여주기 등 팬들이 원하는 질문에 성심껏 답하고 깜찍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또 직접 작성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폴라로이드 사진, 엘라스트의 추억을 담아 제작한 2021년 달력 등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쳤다.

마지막으로 엘라스트는 "우리는 엘링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엘링의 소중함이나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와 200일이 겹쳐서 행복도 몇 배 더 크다. 내년에는 꼭 직접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지난 6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Day Dream(데이드림)'의 타이틀곡 '기사의 맹세'로 2020년 새로운 K팝 신인 아티스트로 부상한 엘라스트는 지난달 두 번째 미니앨범 'AWAKE(어웨이크)'의 타이틀곡 '눈물자국'을 발표했다. 사랑과 맹세에 이어 오해, 세뇌, 각성 등의 이미지를 담은 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색다른 매력과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여 잠재력 가득한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실크돌'로 새롭게 비상한 엘라스트는 새해에도 후속곡 활동에 돌입해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