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맛남의 광장' 캡처
사진 = SBS '맛남의 광장' 캡처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맛남의 광장'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백종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김동준X김희철 팀과 태민X양세형 팀이 요리 대결을 펼친 가운데, 김동준은 '훈제오리 짜장 덮밥'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동준은 다이어트 중 짜장이 먹고 싶었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훈제오리 짜장덮밥 레시피를 준비했다. 김동준은 직접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솔선수범하며 요리를 주도했고, 시선을 강탈하는 현란한 웍질로 상당한 실력을 보여줬다. 

훈제오리 짜장덮밥을 맛본 백종원은 맛은 물론이고 메뉴가 획기적이라며 김동준X김희철 팀의 손을 들어줬다. 함께 시식한 유병재는 "웃음이 날 정도로 맛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동준은 '먹방 모범생' 답게 오리탕을 맛보면서 "미나리가 들깻가루를 품고 있다", "오리 특유의 향에서 감칠맛이 난다" 등 풍부한 표현으로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김동준은 "오리는 살이 잘 안 쪄서 운동할 때 닭가슴살보다 양을 늘려 먹을 수 있다"며 지식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밖에도 김동준은 오리 농가에 방문해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 힘들어하는 농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눈빛을 보내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요리면 요리, 토크면 토크, 못 하는 게 없는 김동준의 활약에 시청자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동준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서 '다정한 남자' 온준수 역을 맡아 '멜로 치트키'로서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