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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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의 완전체 커버 화보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더스타' 매거진 11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씨엔블루는 ‘POWER OF FOCUS’라는 주제로 누구보다 빛나는 존재감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깊이 있는 눈빛과 포즈를 선보이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화보 촬영장에서는 멤버들끼리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다가도 촬영만 시작하면 진지하게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11년차 아이돌 내공!’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씨엔블루는 “오랜만에 다 함께 하는 화보 촬영이었지만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최근은 앨범 작업에 몰두해 세 명 모두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고 소감과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약 3년 8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씨엔블루. 이에 대해 정용화는 “이전 앨범보다 성숙해졌고 전체적인 톤도 차분해졌다. 우리 앨범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소개했고, 이정신은 “항상 많은 분이 ‘우리 노래를 들어줬으면’하는 소망이 있는데 그게 점점커지고 있다. 그만큼 우리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기에 이러한 마음도 생기는 것 같다”며 자신 있게 설명했다.

가수뿐만 아니로 연기자 활동도 하는 멤버들에게 연기와 음악의 차이를 묻자 강민혁은 “공연을 하면 피드백을 곧장 받을 수 있는데 연기는 다 만든 후에 알게 된다. 그 두 가지 매력이 모두 좋다”, 정용화는 “마치 불꽃 같다. 확 불타오르는 것이 공연이라면, 연기는 그 이후의 잔잔한 잔불”이라고 털어놨다.

아이돌 밴드부터 록 밴드 등 씨엔블루를 설명하는 다양한 수식어. 자신들이 생각하는 씨엔블루는 어떤 팀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정신이 “꽃미남 밴드?”라며 웃자, 정용화가 “어릴 때는 꽃미남 밴드라고 말하면 괜히 싫었다. 우리는 음악적으로인정받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글로벌 밴드로 불리고 싶다”고 유쾌하게 전했다.

이어 데뷔부터 지금까지 쏟아진 관심과 큰 인기에 부담을 느낀 적이 없는지를 묻자 정용화가 “부담이 컸지만, 많이 내려놨다. 지금까지 앨범을 내며 화보 촬영도 하고 활동할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씨엔블루가 꿈꾸는 미래에 대해 강민혁은 “우리가 10년 뒤는 어떤 음악을 할 지 상상하면 재밌다. 시간이흐르며 더욱 성숙한 모습이 돼 있길 바란다”, 이정신은 “앞으로도 쭉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씨엔블루의 음악이 있었으면 좋겠다. 미래에 2020년을 떠올렸을 때 누군가 ‘그때 씨엔블루 그 노래 나왔잖아!’라고 기억해줄 수 있다면 좋겠고 늘 친구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씨엔블루의 섹시하고 시크한 모습이 돋보이는 커버 화보와 인터뷰는 모두 '더스타' 11월호(10월28일 발매)에서, 톡톡 튀는영상 인터뷰와 신조어 퀴즈에 도전한 영상은 더스타 유튜브와 네이버TV, 공식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