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앤서니 배스 트위터 캡처
[사진]앤서니 배스 트위터 캡처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캡처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동점 홈런을 허용해 류현진(33)의 승리를 날려버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임시 마무리 앤서니 배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과해 눈길을 모았다.

배스는 지난 11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나쁜 모습을 보였다"며 "고맙게도 팀 동료들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배스는 이날 경기 4-1로 앞선 9회초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의 승리도 이 홈런 한 방으로 날아갔다.

토론토는 연장 승부치기 끝에 트래비스 쇼의 끝내기 적시타로 5-4로 이겼다.

배스는 기존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의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임시 마무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