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즈넉이엔티
[사진]고즈넉이엔티

스릴러 소설 '행복배틀'이 TV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장르 소설 출판사 고즈넉이엔티는 인기 드라마 'SKY 캐슬'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와 소설 '행복 배틀'의 TV 극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주영하 작가가 쓴 '행복배틀'은 고즈넉이엔티와 독서 앱 '밀리의 서재'가 공동 주최한 'K-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작이다.

'행복배틀'은 강남 영어유치원에 자녀를 보낸 여성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행복 경쟁'을 하던 중 한 여성이 남편과 함께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행복할 줄로만 알았던 이 가정의 속물적이고 가식적이며 아픈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다.

고즈넉이엔티는 국내 작가만 발굴해 육성하는 장르 소설 전문 출판사다. 100여 명이 넘는 작가를 배출했고, 영화, 드라마, 웹툰 등 2차 콘텐츠 계약 건수가 30여 건에 달한다. '청계산장의 재판', '시스터' 등 10여개 소설이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