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뉴스데스크'
[사진]MBC 제공, '뉴스데스크'

MBC TV가 오는 29일부터 평일 '뉴스데스크' 방송 시간을 오후 7시 55분으로 변경한다.

MBC는 평일 오후 '뉴스데스크' 시간을 종전 7시 30분에서 이처럼 옮기는 것을 비롯해 프로그램 부분 개편을 단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뉴스데스크'는 기존 80분에서 15분 늘어나 총 95분간 방송되며, 당일 핵심 뉴스를 다루는 1부와 심층 기획물을 보도하는 2부로 나뉘어 편성된다.

MBC는 "코로나19 등 환경 변화로 인한 뉴스 시청 수요 증가와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라며 "기존 스트레이트 뉴스를 넘어 심층적으로 실험적인 뉴스 포맷을 구현해 타사와 차별화된 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데스크' 새 코너로는 팩트체크 코너인 '팩트의 무게'가 신설된다. MBC는 "허위 정보,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공영방송 뉴스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아침 뉴스 프로그램 '뉴스투데이'는 양윤경 기자와 김상호 아나운서가 새 앵커로 낙점됐다. 개편에 맞춰 경제, 교육 분야 기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시즌 종료되며, '실화탐사대'는 수요일 저녁 시간대에서 토요일 오후 8시 50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수목드라마 시간은 현재 방영 중인 '꼰대인턴' 이후부턴 밤 9시에서 9시 30분으로 30분 늦춰진다.

이 밖에 저녁일일극 '찬란한 내인생', 주말 예능 '백파더'와 '최애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