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니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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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치매 환자인 엄마가 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림으로 인해 십수 년 전 고향을 떠난 딸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엄마의 결백을 증명하고자 고향으로 돌아온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은 사건의 용의자가 엄마, 사건의 추적자가 딸인 모녀의 추적극이다.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막걸리에 농약을 탄 살인사건이 일어나 급성 치매 환자인 엄마 화자(배종옥)가 용의자로 몰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빠의 폭력에 시달리다 도망치듯 서울로 떠났던 정인은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엄마를 용의자로 사건을 대충 마무리하려는 변호사 대신 직접 변호를 맡은 정인은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 추인회(허준호)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무언가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막걸리 살인사건의 뒤에는 더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 정인은 그 진실의 정체에 점차 다가가지만 동시에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엄마는 계속 정인을 알아보지 못한다.

영화는 초반부 빠른 전개와 중반부까지 미스터리를 고조시키는 방식을 통해 관객들이 정인과 함께 또 다른 사건 추적자가 되도록 한다.

고향으로 내려오면서부터 정인 앞에는 두 가지 과제가 놓인다.

막걸리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고 엄마의 결백을 증명해야 한다.

당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고 지난달 27일 개봉일을 확정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연기됐다.

오는 11일로 개봉일을 잡았다가 하루 앞당겨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