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과 대륙연맹 회장단의 화상 회의 모습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과 대륙연맹 회장단의 화상 회의 모습

세계태권도연맹(WT·총재 조정원)은 5개 대륙 연맹 회장단과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륙연맹 회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륙별 현황을 설명하고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준비사항에 관해 논의했다.

WT는 이미 진행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및 팬암 선발전을 통해 42개국에 배분된 도쿄올림픽 출전 쿼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미뤄진 아시아 및 유럽선발전은 가능한 한 올해 안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림픽 연기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TV 방영권 수익 분배금 지급 또한 내년 말로 미뤄지게 됨에 따라 WT의 예산 절감 방안을 놓고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WT는 5월 12일 임시 집행위원회를 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제안으로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WT 임시 집행위원회는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우리나라 고양시가 유치 신청을 한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