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tvN 새 드라마 '구미호뎐'을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0일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하우픽쳐스) 측에 따르면 김범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구미호뎐'에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을 맡았다.

김범의 드라마 출연은 2016년 SBS '미세스 캅2' 이후 4년여 만이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SBS '상속자들', OCN '작은 신의 아이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강신효PD와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한우리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범은 극 중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이연(이동욱 분)의 배다른 동생 '이랑' 역을 맡았다.

이랑은 인간들 틈에 섞여 살면서도 누구보다 인간을 경멸하고, 이로 인해 때때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사람들을 꾀어 무시무시한 대가를 치르게 만드는 캐릭터다. 예민하고, 둔갑에 능하며, 내기에 목숨을 거는,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다.

제작진은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범이 '구미호뎐'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며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지닌 김범이 만들어갈 구미호 이랑 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새 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2020년 하반기에 방송 예정이다.

사진 = 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