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1990년대 프로듀서로 활동한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다시 음반 제작자로 나선다.

KBS 2TV는 뉴트로 음악 예능 '악(樂)인전'을 오는 25일 밤 11시 선보인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은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음악인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지만 음악에 한이 있는 '음악 늦둥이'들이 전설적인 음악인을 만나 신규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상민은 이 프로그램 기획 프로듀서 자격으로 참여한다. 1990년대 룰라, 샵, 디바, 샤크라, 컨츄리 꼬꼬 등을 연달아 성공시킨 그는 "올해가 넘어가면 영원히 못 할 것 같았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 PD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한 레전드 뮤지션들과 세대를 초월한 음악 늦둥이들이 만나 뉴트로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20여년 만에 음악 부활자로 나선 이상민의 반전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