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연, 오한결 SNS
[사진]김태연, 오한결 SNS

'사랑의 불시착'이 현빈과 손예진의 꽉 찬 해피엔딩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선사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종방연 현장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이 16회(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랑불' 전 출연진은 종영 당일 저녁 서울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종방연을 갖고 함께 작품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이 가운데 작품에서 배우 손예진이 연기한 윤세리의 어린 시절을 맡은 아역 배우 김태연 양과 배우 김영민이 연기한 정만복의 아들 우필을 맡은 아역 배우 오한결 군이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불' 종방연 현장 사진들을 공개했다. 성인 연기자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기량을 뽐냈던 아역 배우들인 만큼 '사랑불' 현장에서도 사랑을 듬뿍 받은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먼저 오한결 군은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등 작품의 주연 4인방부터 극 중 부자관계였던 김영민과 5중대원으로 열연한 양경원,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을 비롯해 악역 오만석과 극 중 북한 주민으로 등장한 김정난과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현빈에 대해 "자상함,친절함,멋짐,매너남, 그 어떤 수식어도 모자란 현빈삼촌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예진에 대해서도 "찍으며 얼굴이 빨개져도 너무 러블리한 세리누나. 두근두근 첫 호흡에 어찌나 설레고 좋았던지. 절대 잊지못할 거예요. 행복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태연 양 또한 '사랑불' 성인 연기자들과 함께 한 순간들을 공개했다. 그는 장혜진, 황우슬혜, 차청화, 장소연, 윤지민, 방은진 등 작품에 활력소가 된 감초 같은 배우들까지 함께 하며 의미를 더했다.

'사랑불'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남과 북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설정,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서 2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도깨비'를 제치고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