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 Scott Kowalchy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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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비틀즈를 재현하며 다시 한 번 더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번 극장(Ed Sullivan Theater)에서 진행된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서 토크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이하, 스티븐 콜베어 쇼)'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심야 코미디 토크쇼로 현재 배우이자 작가인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을 맡고 있다.

'스티븐 콜베어 쇼'측은 방탄소년단 출연에 앞서 스페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스티븐 콜베어는 과거 비틀즈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쇼'의 에드 설리번으로 분장했다. 이어 비틀즈를 연상케 하는 검은 정장을 차려 입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스티븐 콜베어 쇼'측은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이후 55년 3개월 6일 만에 쇼에 출연한 스타라고 소개하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돌풍을 BTS 매니아(BTS Mania)로 설명하며 본 방송의 기대를 높였다.

이어진 본 방송에서 스티븐 콜베어는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이후 1년 안에 3개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첫 그룹이며, 전 세계적인 음악 현상이자 글로벌 슈퍼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팬 아미(ARMY)에 대해 “아미는 우리의 원동력이며 가장 열성적인 팬들이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좋아하는 비틀즈의 노래로 1968년에 발표한 히트곡 ‘Hey Jude’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공연도 선보였다.

비틀즈가 미국 TV쇼에서 첫 공연을 펼친 장소인 에드 설리번 극장 무대에 방탄소년단이 올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일곱 멤버 모두 정장을 입고 펼친 퍼포먼스를 비롯해 흑백으로 처리된 무대 영상, BTS 매니아로 쓰여진 플랜카드를 들고 환호를 보내며 관람하는 팬들의 모습이 재현돼 마치 비틀즈가 미국에 방문해 무대에 올랐을 당시 모습을 연상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주로 맨해튼에서 진행되는 미국의 주요 방송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한 상태다.

신년맞이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와 '아메리카 갓 탤런트'·'지미 팰런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3대 지상파에 모두 출연했다.

최근에는 NBC방송 간판 주말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할리우드 배우 에마 스톤의 소개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까지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