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안 인스타그램
[사진]이지안 인스타그램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필모(44)와 일반인 여성 서수연(30)의 결혼 발표와 공개 프러포즈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25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린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차차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한 이날,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필모는 이날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공연 중 이필모는 무대에서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서수연을 무대로 데리고 왔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참 고맙다. 부족하겠지만 항상 내가 있을게"라고 고백한 뒤 손에 반지를 직접 끼워줬다. 이후 서수연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포옹했다.

한편 두 사람은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2년 전 우연히 만난 적이 있던 이들은 재회 후 운명을 느꼈고, 이필모는 방송 내내 서수연에게 진심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매회마다 화제를 낳았다. 이후 '연애의 맛'에서 상견례가 성사되는 등 두 사람의 사이가 급속도로 진전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들을 '필연 커플'이라 부르며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그간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커플들이 탄생했지만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은 이들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최초 부부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