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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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승계 주자 2명 가운데 1명만 득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팀이 6-1로 앞선 8회말 1사 2, 3루 위기에서 등판했다.

오승환에 앞서 등판한 에런 루프는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게 단타, 닉 마케이키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타 하나면 2실점에 추가로 점수를 내줄 위기에서 오승환은 5번 타자 커트 스즈키를 공 2개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알비스는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마케이키스는 움직이지 못했다.

한숨을 돌린 오승환은 요한 카마르고를 상대로 4구 컷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95로 소폭 내려가 다시 2점대 평균자책점에 복귀했다.

토론토는 9회말 오승환을 빼고 마무리 타일러 클리파드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