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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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버전 포스터가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28일(한국시간)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가 해외 사용자를 상대로 공개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포스터는 이병헌·김태리·유연석·변요한·김민정 등 주인공 5인방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고풍스러운 세트를 배경으로 미군부터 호텔 주인까지 각 캐릭터를 표현하는 의상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7월 7일 첫 방송하는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tvN ‘도깨비’(2016), KBS2 ‘태양의 후예’(2015)로 큰 성공을 거둔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의 작품으로 기획 단계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작비는 4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도 서비스된다. 방영 전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판권 판매만 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추앙극 넷플릭스 이사는 이날 열린 ‘2018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 주제발표에서 ‘미스터 션샤인’을 언급하며 “글로벌 동시 공개로 한류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