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동원(37)의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Tsunami LA)’가 오는 4월 촬영에 돌입한다.

이 영화 수입·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강동원이 ‘인랑’을 마무리하고 바로 유럽으로 넘어가 ‘쓰나미 LA’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촬영은 4월부터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이뤄진다”고 26일 밝혔다.

‘쓰나미 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역사상 가장 가장 강력한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하고 대량 살상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재난영화다. 강동원 측은 시나리오 제의를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

극 중 강동원은 서퍼로 등장한다. 서핑하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는다. 정의로운 시민의 모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선 굵은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캐릭터. 대사는 전부 영어로 소화한다.

툼레이더’(2001) ‘메카닉’(2011) ‘익스펜더블2’(2012) ‘와일드카드’(2015)를 연출한 사이먼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이먼웨스트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한국에서 대단한 작품들을 해 온 배우다. 이렇게 뛰어난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맡게 될 캐릭터와 이번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크다”며 “유능한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쓰나미 LA’는 내년 미국과 동시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강동원의 첫 해외 주연작. 강동원은 향후에도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