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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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이가 9월 전격 컴백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YG 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이가 내달 컴백을 앞두고 준비 중이다. 이하이의 컴백은 지난 해 3월 발표한 하프앨범 ‘SEOULITE’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그간 해외 프로듀서들의 곡들을 엄선하는 데 심사숙고하며 공들인 시간을 거쳐 드디어 본격 컴백 작업에 돌입했다는 전언이다.

이하이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 자신의 히트곡 '한숨'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하이는 "당시에 제가 숨을 잘 못 쉬었다. 살짝 공황장애가 왔다. 뭔가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이 있었다. 하고 싶은 노래를 마음대로 못하니까"라고 말했고, 결국 노래를 부른 뒤 눈물을 왈칵 쏟았던 바다.

이에 컴백이 늦어지는 것 때문에 이하이의 감정이 북받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이어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게 됐다. 노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숨 조절'에 어려움을 느낀 것에 대한 토로였던 것이다.

이처럼 뮤지션으로 성장통을 겪은 이하이가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어떤 곡들을 들려 줄 지 기대를 모은다. 성큼 다가온 가을,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감성을 기대해 봄 직 하다.

SBS 'K팝스타' 준우승자 출신인 이하이는 2013년 1집 앨범 ‘FIRST LOVE’로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데뷔 했고, 2014년 11월에는 악동뮤지션의 이수현과 함께 ‘나는 달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어 지난 해 3월 3년 만에 하프앨범 ‘SEOULITE’로 컴백, 타이틀곡 ‘한숨’과 ‘손잡아 줘요’로 공개 직후 국내 음원차트 실시간 올킬은 물론 일간차트 정상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