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7년을 장수한 SBS TV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가 12일 300회를 맞아 오후 8시55분 특집 방송을 한다.

지난 2009년 10월 16일 첫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뉴스와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300회 특집에서는 '생명의 의미'를 주제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위험한 곳에서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와 중증 외상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은 "300회 특집을 통해 생명의 소중한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SBS는 "지상파 3사를 통틀어 주 시청 시간대에 시사교양프로그램이 이렇게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그만큼 '궁금한 이야기 Y'가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시청자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묻고 전달하고 소통해온 성과"라고 자평했다.

제작진을 대표하는 박진홍 PD는 "법 때문에 딸을 호적에 올릴 수 없었던 사랑이와 아빠 준호 씨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미혼부가 친모 없이도 자식을 호적에 올릴 수 있도록 한 일명 '사랑이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계기가 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