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10년만이다. 그동안 서울 인천등 소규모 클럽공연을이어왔던 권순우밴드가 오랜만에 단독으로 공연장무대에 오른다.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하는 사이 대통령이 6번 바뀌었다.바뀌고 바뀌고 또 바뀌어도 변하지않는 팍팍한 현실을늘 노래에 담아온 그들의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있다.

21세기 들어서 발표를 시작했던 이들은 발표하는 곡들하나하나가 현재의 세상을 그려내고 있다. 평화를 위한 발걸음, 아픈 과거에 대한 재조명, 사고와 애도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에 마치역사 교과서를 만들듯이 하나씩 노래로 기록해왔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아픈일들을 노래하며 이런 기록을 남겨야 하는것이 창작자들의 의무라고 믿고있는 듯발표하는 곡들 하나하나가 그시대를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도 또하나의 새로운 곡이 발표된다.작년 10월 29일의 마음을 노래에 담아서 처음으로대중앞에 펼쳐보인다.

故 김현식의 미발표 유작 '이 바람속에'와 '못살겠네' '자유인' 등 기존의 권순우밴드곡들과 김민기 한대수등 70~90년대 우리나라의 포크음악들로 구성하여 마치 한국 현대사를 살펴보는 듯한 무대를 준비하고있다.또한, '인천 평화 창작가요제' 위원장을 맏고있는 보컬 권순우는 인터뷰 끝에 이렇게 얘기한다.

 "정치요? 경제요? 안보요? 그 어떤 사안도평화를 빼놓고 논할수있는 얘기는 없습니다"

이번 권순우밴드 '인천 콘서트'는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인천 '부평 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