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폴 아러드와 에반젤린 릴리 콤비가 다시 뭉쳤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콤비는 2018년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찰떡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544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아 흥행력을 인정받았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 페이튼 리드 감독)이 15일 개봉한 가운데, 두 배우가 작품 및 캐릭터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먼저 폴 러드는 무려 10년 가까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일원으로 함께했던 지난 순간에 대해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폴 러드는 "스캇 랭(앤트맨)을 연기하는 것은 나와 내 인생에 정말로 중요한 의미였다"면서 "거의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에반젤린 릴리도 "새로운 영화에서 호프(와스프)를 연기할 때마다 새롭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재 그가 누구인지, 어떻게 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면서 오랜 기간 한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세심한 분석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번 3편을 통해서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될 호프와 와스프)도 주목해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인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더욱 더 강력한 호흡을 예고함에 있어서도 기대를 모은다. 에반젤린 릴리는 "스캇과 호프는 역동적인 듀오이자 슈퍼히어로 커플"이라며 이번 3편에선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일 거라 전했다.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북돋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덧붙였다. 폴 러드는 "양자 영역의 모든 요소들이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작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양자 영역'에서 보낸다 알렸다. 때문에 비주얼부터 그곳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적 요소들이 새로울 것이라 강조했다.

에반젤린 릴리 역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흥미진진한 액션이 가미되어 있다. 여기에 탄탄한 스토리부터 완전히 새로운 광활한 우주까지 강렬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앤트맨3'은 앤트맨 패밀리가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을 마주하며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세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