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돌싱포맨' 김준호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화요일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김준호는 7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장가가라 투어'의 마지막을 웃음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김준호는 장동민과 김용명이 새혼을 위한 매력의 조건으로 경제력을 언급하자 "난 미래 가치로 2000억이다"라는 자신감과 함께 "사업 벌린 게 하나 터지면 된다. 끝까지 도전할 거다"라고 추진력까지 자랑해 감탄을 안겼다.

또한 김준호는 탁재훈이 이상민 표 떡국을 먹고 "떡국은 맛없기 힘들다"라고 하자 "재훈이 형은 저것도 문제야. 그냥 칭찬하면 되는데"라고 중재에 나서면서 "(새해니까) 덕담을 해달라"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준호는 상품이 걸린 '불행 배틀'에서 "새해맞이 마쮸 다이어리가 나와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출간 사인회를 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니 6번까지 있더라. 7번이 우리 매니저였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준호는 과자를 사기 위해 마트에 갔다가 의도치 않게 멤버들 물건까지 총 27만 원을 결제했다고 폭로까지 했지만,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씁쓸함을 맛본 탁재훈에게 불행 1순위를 넘겨줘 아쉬움을 더했다.

더불어 김준호는 하트바위를 찾기 위해 떠난 여정에서 소박한(?) 목표를 달성하며 '장가가라 투어'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솔직함을 무기로 '돌싱포맨'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쥐락펴락하는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웃음 가득한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