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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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두 번째 세계' 마마무 문별의 '만점' 레이스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 2라운드 경연에서 모두 최고 점수 1,000점을 받은 것. 연출을 맡고 있는 김형중 PD조차 "상상도 못했던 압도적 결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제작진은 오늘(27일) 문별의 만점 무대와 더불어, K-POP 대표 걸그룹 래퍼들의 놀라운 보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1, 2라운드 하이라이트 방송을 전격 편성했다.

문별은 'Ⅰ(나)'를 주제로 한 제1라운드에서 밴드 DAY6의 <Congratulations>을, 두 명의 아티스트가 한 팀이 돼 꾸미는 유닛 무대 'Ⅱ'의 제2라운드에서는 우주소녀 엑시와 팀을 이뤄 Wanna One의 <에너제틱(Energetic)> 무대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보이스와 노련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고, 그 결과 각 라운드마다 기록할 수 있는 최고 점수인 1,000점을 받았다.

'두 번째 세계'의 점수 환산 룰은 다음과 같다. 대결마다 보이스 리더로 5명으로부터 선택을 받으면 각각 100점의 점수로 환산되며, 1:1매치 승리 아티스트는 승점 200점을 추가하게 된다. 또한, 공개된 음원을 통한 글로벌 히어러(온라인 투표)의 선택 점수는 총 300점 만점으로 환산된다. 즉 전체 참가자 중 보이스 리더와 글로벌 투표 최고점을 받아야 가능한 '올킬' 점수가 바로 1,000점이다. 그 어려운 걸 문별이 연속으로 두 번이나 해냈다.

이에 대한민국 최강 보컬리스트 군단으로 구성된 보이스 리더, 김범수, 정엽, 정은지, 서은광, 김민석이 "무대 한번 하면 그냥 1,000점이네. 정말 압도적이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심지어 서은광은 "(말 그대로) 별나라로 갔다"는 비유로 놀라운 결과를 표현하기도 했다.

제작진 역시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김형중 PD는 "최대한 공정한 점수가 나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해서 나온 경연 결과의 룰이었다. 그리고 이 룰을 정할 때만 해도 만점자가 나올 확률은 낮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문별이 연속으로 1,000점을 받아서 나를 포함한 모든 제작진이 너무 놀랐다.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탈락자가 나오는 4라운드까지 문별이 독주 레이스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귀띔,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문별의 독주와 더불어, 요동치는 순위 변동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지난 경연 결과 최하위권이었던 모모랜드 주이와 빌리 문수아가 각각 4위와 3위로 올라섰고, 원더걸스 출신의 맏언니 유빈이 최하위 성적을 받았다. 드라마틱한 순위 변동에 문별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이에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5명의 아티스트가 결정되는 본격 3, 4라운드를 앞두고, 오늘(27일) 8명의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한 번 더 감상할 수 있는 1, 2라운드 하이라이트가 방송된다. "신곡을 OPEN 하는 프로듀서 매치"로 치러질 제3라운드 앞서 어떤 아티스트가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칠지 다시 한번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 세계를 뒤흔든 K-POP 대표 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전쟁 '두 번째 세계'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