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줄라이엔터 제공
사진=엘줄라이엔터 제공

배우 정순원이 '모범형사2'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극본 최진원)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으로 정순원은 극 중 강력2팀 '지만구'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 수록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순원은 "모범형사2를 촬영할 때는 유독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손꼽아 기다리던 첫 촬영 날도 어느새 코 앞에 와 있었고, 마지막 촬영 날도 어느새 다가와 종영까지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그 만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인지 종영이 아쉽지 않다. 만약 우리 강력2팀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그 모습이 어떨지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고 밝혔다.

정순원은 이번 시즌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더욱 끈끈해진 전우애와 웃음을 유발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 그리고 코믹과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그 동안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쳤다.

또한 지만구에게 빠져든 시청자들이 경찰서장에게 받은 표창장에 잘못 인쇄된 이름인 '지망구'를 애칭으로 붙여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듬뿍 쏟았다.

정순원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어사와 조이', '왓쳐(WATCHER)', '멜로가 체질', '해치', '닥터탐정', '빅 포레스트', '러블리 호러블리', '쌈, 마이웨이', '낭만닥터 김사부', '터널'과 영화 '신과함께 - 죄와 벌', '부라더', '어느날'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