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준원이 영화 '독친'(감독∙극본 김수인 / 제작 미스터리픽처스)에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영화 '독친'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 간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지적한 심리 배틀 수사극으로 자살로 종결될 것 같았던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그 이면에 감춰졌던 모녀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윤준원은 강혜영(장서희 분)의 딸 이유리(강안나 분)의 담임 선생님 김기범 역을 맡는다. 그는 학생들에게 인기 많은 잘생기고 친절한 고등학교 선생님이다. 행복한 가정에서 바르게 자란 줄 알았던 유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녀의 어머니 혜영과의 갈등이 시작되고, 평범했던 그의 교사 생활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윤준원은 "영화 '독친'은 처음 도전하게 되는 스릴러 장르다.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기에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역할에서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내면 깊이 숨겨져 있는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연기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특히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는 장서희 선배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태국 합작 BL드라마 '기이한 로맨스'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화제를 일으킨 윤준원은 누적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 1, 2와 시즌 3 '일진에게 반했을 때'의 완벽한 로맨틱 순정남 '서주호' 역으로 Z세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중독성 강한 눈웃음과 타고난 보이스가 만들어내는 부드럽고 이지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윤준원의 스릴러 도전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신예 김수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 영화 '독친' 은 8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