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방송 캡처
사진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방송 캡처

'미남당'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명장면 맛집' 드라마로 등극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관계성으로 흥미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끈 5~8회 속 최고의 명장면들을 꼽아봤다.

# '덤앤더머' 남한준X공수철의 단서 찾기 돌입! (5회) 남한준(서인국 분)과 공수철(곽시양 분)은 강은혜(김민설 분)의 죽음에 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최영섭(장혁진 분)의 집으로 찾아갔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강은혜의 사진들과 증거가 될 만할 하얀 구두, 하얀 천, 벤젠통을 발견했고, 공범이 있다는 걸 알아내 그 정체에 대한 궁금함을 극에 달하게 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한재희(오연서 분)와 차도원(권수현 분)이 최영섭의 집으로 찾아와 남한준, 공수철과 급격하게 거리를 좁히며 긴박한 상황을 만들었다. 남한준, 공수철은 아슬아슬하게 몸을 숨겨 한재희, 차도원과 마주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네 사람의 일촉즉발 상황은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 남자친구에게 사기당할 뻔한 남혜준을 구해준 멋진 오빠들, 남한준X공수철! (6회) 남혜준은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장소에서 수줍게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남한준과 공수철의 등장으로 이벤트의 실체를 알게 됐다. 화가 난 것도 잠시, 남혜준은 오빠들과 눈 사인을 주고 받은 뒤 남자친구를 향해 달려가 통쾌한 복수와 함께 쉴새없는 육두문자를 날려 안방극장에 박장대소를 일으키게 했다.

# '미남당 트리오' 한준X혜준X수철, 한준의 엄마에게 혼나는 철부지들 (7회) 앞서 남한준은 자신이 아닌 공수철이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됐다고 거짓말을 해 위기 상황을 넘겼다. 그러나 한재희가 다큐 프로그램 PD에게 남한준을 '사기꾼 무당'이라고 고발했고, 그는 독보적인 프로파일링 능력과 기막힌 말발로 모두를 제대로 홀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독실한 크리스천인 남한준의 엄마가 휴대전화로 해당 방송을 접한 뒤 '미남당 트리오'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 진땀을 유발했다. 남한준의 엄마는 "내가 화가 나는 건 한준이 네가 무당이 된 것보다 너희가 다같이 나를 속였다는 거야!"라며 언성을 높였고, 변명을 듣지도 않은 채 카페를 나가 모자(母子) 사이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 "저한테도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 주세요" 한재희를 향한 차도원의 속마음! (8회) 차도원은 남한준과 한재희가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고 서운함을 느꼈다. 그는 한재희에게 "남한준 씨한테 하는 것처럼 저한테도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 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이어 한재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 전하는 차도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제가 항상 재희 씨 편이라는 거 잊지 말아요"라는 차도원의 고백에 한재희는 잠시 당황한 듯 싶었지만, 이내 수줍게 "저도 항상 검사님 편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라고 답하며 급하게 펜션 안으로 들어가 핑크빛 설렘을 자아냈다.

이처럼 '미남당'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부터 참을 수 없는 웃음은 물론이며 핑크빛 로맨스까지 담아낸 명장면의 향연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서 반환점을 돈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