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사진 제공 :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동의대학교에 첫 패배를 당한 최강 몬스터즈가 3차전 승리를 향한 의욕을 제대로 폭발시킨다.

오는 25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회에는 동의대와 3차전을 준비하는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차전 마지막 동점 상황에서 끝내기 실책으로 첫 패배를 맞이한 선수들은 은퇴 이후 잊고 살았던 패배의 쓴맛을 다시 떠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캡틴 박용택은 "딱 지니까 모든 것이 올라왔다"면서 분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근우는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무조건 이기겠다"라고 승부욕을 불태웠고, 이택근 역시 "정말 화가 난다. 2주 뒤엔 이를 갈고 나올 것"이라며 다음 경기를 다짐한다.

3차전을 앞두고 라커룸에 모인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열 받아서 잠을 못 잤다", "오늘은 웃음기를 쏙 빼야 한다", "많이 창피했다. 이번엔 전쟁이다"라며 지난 2주간 절치부심의 시간을 곱씹는다.

이승엽 감독은 "결전의 날이 밝았다. 매 게임 중요하지만 오늘 게임이 유독 중요하다. 오늘 패하면 승률 7할이 깨진다"고 선수들을 고취시킨다. 또한 "오로지 승리다. 저 친구들에게 우리가 누군지, 우리가 뭘 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보여주자"며 프로의 자세를 강조한다. 

이에 선수들은 "콜드게임으로 이기자", "2주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빨리 만나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이날만을) 너무 기다렸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고.

과연 첫 패배 이후 제대로 각성한 최강 몬스터즈가 동의대를 상대로 어떤 반격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회는 오는 25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