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 CHOSUN ‘개나리학당’ 화면 캡처
사진제공=TV CHOSUN ‘개나리학당’ 화면 캡처

"기다리고 기다렸던 아이돌 대선배들이 찾아왔다!"

'어린이날 특집'을 맞아 '개나리학당'에 '아이돌 조상님' 앤디-장수원-유빈-제아가 출연,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개나리학당'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이날 특집'에 어울리는 개나리 멤버들의 워너비 아이돌 스타인 신화 앤디, 젝스키스 장수원, 원더걸스 유빈,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출격해 기발한 게임들과 신명 나는 노래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에 싱그러운 웃음과 행복을 선사했다.

먼저 '어린이날'을 기념해 특별하게 동물 친구들이 개나리 멤버들을 맞이했고, 신기해하던 개나리 멤버들은 어린이날 노래를 부르며 주인공으로서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북극곰 인형에서는 앤디가, 상어 인형에서는 장수원이 나타났지만 개나리 멤버들은 누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반면 제아와 유빈의 등장에는 단번에 알아보며 환호성을 내질러 대조를 이뤘다. 장수원-류영채-임서원이 '젝키팀', 앤디-임지민-김유하가 '신꽃팀', 제아-김다현-안율이 '싸인팀', 유빈-김태연-서우진이 '텔미팀'을 이룬 후 류영채-안율이 'Wild Eyes'를 불렀고, 서우진은 꼬물꼬물 매력으로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아이돌 조상님들'을 향해 환영댄스를 선보였다. 임지민은 유빈에게 "기획사 사장님이시잖아요"라면서 데려가고 싶은 멤버가 있는지 물었고 유빈은 김유하, 김다현의 노래와 서우진의 연기를 보고 만족해하며 하트를 날렸다.

그리고 1교시 시작에 앞서 게임에서 승리하거나 퀴즈를 맞히면 바로 지급하는 '럭키박스'가 공개돼 개나리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어린이날 퀴즈'에서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의 호 '소파'를 묻는 질문에 안율이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던 터. 이에 붐선생님은 "작을 소에 물결 파"라며 "지금은 작은 파도지만 훗날 큰 파도가 돼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간다. '아이들이 미래다'라는 뜻"을 전해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부산시에선 어린이날 하루 ()없는 날로 지정'이라는 괄호를 채우는 영상 퀴즈에서, 유빈이 '술'이라는 정답을 내놔 환호성을 얻었다.

다음으로 '개나리 파워 가슴을 열어라'에서는 단상에 올라가서 속시원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임지민은 키가 작다고 자신을 놀렸던 친구에 대해 속상해하며 원하는 키가 160cm라고 말했지만, 자신이 딱 160cm라는 제아가 나오자 위아래로 스캔한 후 "진짜 160이냐"고 실망한 듯 말해 박장대소를 일으켰다. 김태연은 다이어트를 한다는 엄마가 자꾸 자신에게 살 빠졌냐고 확인한다면서 "엄마 나한테 물어보지 마. 안 빠졌어"라고 소리쳐 배꼽을 잡게 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김유하는 "잘생김인 거 같아요"라며 서우진이 잘생겼다고 말했고, 서우진은 김유하를 바라보며 김유하의 머리부터 상세하게 묘사해 지켜보던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2교시 '두뇌 운동회' 중 난센스 퀴즈에서는 장수원이 재미없게 답을 맞히자 김태연이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요?"라며 구박을 쏟아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하트춤 창시자 앤디는 원조다운 완벽한 하트춤을 선보였고, 김유하와 서우진도 하트춤에 동참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임서원과 임지민의 '텔미' 무대에서는 유빈도 함께 텔미춤을 추며 흥을 폭발시켰다. 이어 노래를 부르면서 지령에 맞는 포즈를 취하는 게임인 원샷 노래방이 진행됐고, 이모티콘 포즈와 노래까지 같이 불러야하는 고난도 문제에서는 가사를 틀리는가 하면 포즈를 다 같이 취하는 부분이 맞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요절복통 웃음을 일으켰다. 특히 장수원의 노래에 붐선생님이 감정이 없다며 가차 없이 땡을 날려 웃음을 터트렸다.

3교시 '아이돌 퀴즈'에서는 기사의 헤드라인을 알아내는 '헤드라인 퀴즈'가 진행됐다. '원더걸스, 소녀시대는 xx하고 우린 xx죠'라는 문제에서 각종 오답이 속출하는 가운데 김태연이 말한 "소녀시대는 청순하고 우리는 촌스럽죠"가 정답으로 밝혀져 모두를 입틀막하게 했다. 더욱이 기사에 동반된 사진에서 유빈을 찾으라는 붐선생님의 말에 개나리 멤버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더해져 폭소케 했다. 이어 '앤디, "결혼이요? 저 아직 앤디?"라는 질문에는 총각, 솔로, 모쏠까지 기상천외한 답이 쏟아졌던 상태. 그리고 결혼을 앞둔 앤디에게 조언을 하라는 말에 임서원은 "결혼 준비 때 싸우지 마세요"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김유하는 "일단 아내 말을 잘 들어주고 항상 당당하게 사랑해라"라는 어른스러운 말을, 서우진은 "사랑 표현 많이 하세요"라는 최고의 조언을 건네 엄지척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각 팀의 막내가 신체 부위 중 원하는 곳에 퀴즈 문제를 부착한 후 신나게 댄스를 추는 '춤추는 작은 개나리들'이 펼쳐졌고, 김태연은 귀염둥이 막내 서우진과 김유하의 문제를 동체 시력으로 맞히며 부러움을 샀다. 요란법석한 퀴즈의 시간의 지난 후 결국 1등 팀에 유빈팀이 선정되면서 선후배가 함께하는 흥겹고 훈훈한 시간이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퀴즈의 오답들이 너무 순수하고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다!" "선배들이 개나리들 정답 맞히게 도와주는 모습이 참 훈훈하네!" "선후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는 파티였네요!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엉뚱해서 웃다가 노래와 춤추는 데에 놀라고! '개나리학당' 놀람 맛집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TV CHOSUN '개나리학당'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