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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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를 하루 앞둔 '스폰서'가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붙들고 있다.

6일(내일) 밤 11시 IHQ drama,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12회에서 한채린(한채영 분)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이선우(이지훈 분)는 아버지의 삶을 망가뜨린 한채린과 박회장(박근형 분)을 향해 날 선 복수심을 드러냈지만, 박회장(박근형 분)과 자신이 부자관계라는 출생의 비밀을 듣고 패닉에 빠졌다. 그는 오열하면서 "원망하고 싶은데요, 누구도 원망할 수가 없어요"라고 한채린에게 호소해 안타까움을 유발하기도. 한채린은 힘겨워하는 그를 다독였고, 이선우 또한 그녀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면서 위태로운 관계가 지속됐다.

이러한 가운데 5일(오늘)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한채린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녀는 우아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결혼에 대한 야망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동생 한유민(정민규 분)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이선우의 아버지를 해쳤던 한유민은 죄책감에서 비롯된 정신 이상 증세에 시달려온 상황. 하지만 한채린은 추악한 과거를 들키지 않기 위해 시한폭탄 같은 한유민을 미국으로 보내고 결혼을 강행하려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과연 사랑에 눈먼 한채린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엇갈린 남매는 어떤 앞날을 맞이할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한채린은 이선우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 정신병 증세까지 연기했지만,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없냐는 그의 질문에 결백을 주장했다. 이선우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하다가도, "자신의 거짓말에 자신이 속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는 의뭉스러운 말을 남기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거짓말로 이루어낸 한채린의 사랑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예측을 불허하는 남녀관계의 향방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스폰서' 최종회는 6일(내일) 밤 11시에 IHQ drama와 MBN에서 방송된다. 또한 MBN 홈페이지 온에어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