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앤지프로덕션
사진=지앤지프로덕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이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핏빛 정치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오는 5월 2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강렬한 분위기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 드라마다.

이준은 극 중 절대 군주를 꿈꾸는 조선의 왕 이태 역을 맡았다. 강한나는 시대를 앞서간 자유로운 유정으로 그리고 장혁은 조선의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 박계원으로 분한다. 세 사람은 치열한 궁중 암투 속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고 해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오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붉은 배경 위로 떨어지는 꽃잎들, 그 아래 고이 접힌 부채와 피 묻은 칼이 놓여있다. '붉게 물드는 것이 마음인가 칼날인가'라는 카피는 서로의 연모(戀慕) 대상이었던 이준(이태 역)과 강한나(유정 역)가 정적이 되어 마주할 운명을 예고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케 한다.

특히 만개한 꽃나무와 부채, 그리고 피 묻은 칼이 각각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올봄 안방극장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일 '붉은 단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붉은 단심'은 유영은 감독과 박필주 작가의 섬세한 연출과 대본, 저마다의 단심(丹心)을 지닌 캐릭터 군단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으로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크레이지 러브'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