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채널A와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 방송 캡처
사진제공 : 채널A와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 방송 캡처

'강철부대2'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고퀄리티 미션의 향연으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29일(어제) 밤 9시 20분 방송된 채널A와 SKY채널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 6회에서는 두 번째 탈락 부대가 결정되는 데스매치에 나선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SDT(군사경찰특임대), 707(제 707 특수임무단)의 간절함이 담긴 사투가 펼쳐졌다.

먼저 '대테러 요인 구출' 2라운드 UDT(해군특수전전단)와 SDT의 경기가 그려졌다. 두 팀 모두 대테러를 실시하는 부대인 만큼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을 예상한 MC 군단은 한껏 기대를 드러냈다. 미션에 돌입한 SDT 송보근은 순식간에 건물에 진입, 작전도를 확인해 침투조에게 지령을 내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사다리를 이용해 침투를 시도하던 SDT 지원재가 중심을 잃고 추락, 뒤를 바짝 추격하던 UDT에게 역전당하기도.

이어 무전 수신 오류로 다시 위기에 맞닥뜨린 SDT는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근소한 차이로 UDT에게 패배하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사다리 추락의 여파로 다리 부상을 입었음에도 미션을 완주한 지원재와 그의 상태를 먼저 살피는 SDT 대원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대테러 요인 구출' 마지막 라운드 특전사와 707의 대결이 진행됐다. 서로의 전투력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가족 부대'의 격돌에 스튜디오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기도. 출발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건물에 진입한 707 이주용은 곧바로 지령을 전달, 침투조 이정원과 구성회는 사다리를 들고 신속하게 건물로 향했다. 하지만 707 이정원이 돌연 넘어지며 중요한 정보가 담긴 무전을 듣지 못했고, 차분히 미션을 이행하던 특전사는 707을 앞질렀다.

특전사의 역전으로 마음이 조급해진 이주용은 두 손만을 이용해 외줄 타기에 나섰다. 부대의 운명이 걸린 절체절명의 순간, 손에 힘이 빠진 이주용은 결국 줄을 놓치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끝내 다시 줄에 오르지 못했고, 예상치 못한 쓰라린 패배를 맞이했다.

이후 부상으로 더 이상 미션을 수행할 수 없게 된 SDT 지원재를 대신해 시즌 1 SDT 대원 강준이 합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전 경험이 있는 뉴페이스의 등장에 강철부대원들은 치열한 견제를 벌이기도. 마스터 최영재는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에서 패배한 SART, SDT, 707을 향해 데스매치를 선언하며 '50kg 통신 병기 수송' 미션의 시작을 알렸다.

방송 말미, 40kg의 군장과 50kg 통신 병기를 짊어지고 압도적인 스피드로 달려나가는 SART, 707과 막판 스퍼트를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는 SDT의 전략이 대비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SDT는 707 이정원이 체력 고갈로 뒤처지는 순간을 포착, 빠르게 707의 뒤를 쫓으며 역전을 시도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과연 한치의 양보 없는 빅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부대는 어디일지 다음 주 방송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방송 직후 "윤종진 팀장 침착하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시네요", "SDT 잘했다! 패배한게 쓰리긴하지만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특전사 파이팅 기대하며 기다렸다고!", "강철부대 덕분에 화요일이 행복하다", "최용준 엘리트 군인의 정석!"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강철부대원들의 간절함이 깃든 '50kg 통신 병기 수송' 데스매치 결과는 다음 주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채널A와 SKY채널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