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사진제공 =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트롯 선후배 화합의 무대, 끝없는 웃음 터졌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 '미스트롯2' 멤버들과 '트롯 디바' 6인이 선후배의 끈끈한 정이 빛나는 화합의 무대로 울컥한 여운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1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5%, 분당 최고 시청률은 7.8%를 달성하며 지상파 채널과 종편, 케이블을 포함해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디바' 김용임-홍자-김다나-김나희-류원정-조정민이 출연, '화밤' 최초로 6대 6 단체 대결을 펼쳐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드리웠다.

먼저 '동원아 여행 가자'의 '파트너즈' 장민호와 정동원은 여행 이튿날 아침을 맞았다. 일찍 일어난 장민호는 봄기운 물씬한 바닷가를 거닐며 아침 산책을 즐겼고, 모닝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대리 힐링을 느끼게 했다. 장민호는 늦잠을 자는 정동원을 깨우러 갔고, 정동원은 장민호와 불렀던 곡 '파트너'를 틀어주자 비몽사몽간에도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잠에서 깬 파트너즈는 민박집 주인 할머니가 준 강원도 향토 음식 곰칫국은 물론, 시장에서 사온 청계알 프라이를 한상 차려놓고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설거지 배 가위바위보를 했고, 장민호가 가뿐하게 이기며 정동원이 설거지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은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며 강원도 여행을 마무리했고 다음 여행지를 고민했다. 장민호는 "정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정동원이 "백패킹을 하고 싶다"는 극과 극 바람을 전해 폭소를 터지게 했다.

그리고 '화밤' 최초로 '미스트롯2' 멤버들과 '트롯 디바'들이 6대 6 대결을 벌여 기대감을 모았다. 먼저 곰탕 보이스 홍자는 '화양연화'로 진한 보이스의 매력을 드러냈고 김나희는 신곡 '오빠야'로 중독성 있는 무대를 전했다. 섹시 디바 조정민은 '레디큐'로 상대팀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했고 김다나는 '늙어서 봐'를 열창한 후 갈비뼈 부상 완치 소식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류원정은 '섬마을 선생님'으로 깊은 감성을 뽐냈고, 마침내 등장한 최종 보스 김용임이 '부초 같은 인생'으로 마침표를 찍으며 살벌한 승부의 세계를 가동했다.

'미스트롯2' 팀 첫 번째 주자 전유진은 대장 김용임을 불러내는 승부수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김용임은 전유진이 부른 '훨훨훨' 무대를 보고 눈여겨봤다고 칭찬했고, 전유진은 선생님과 같이 한 무대에서 노래 불러 보고 싶었다며 수줍은 팬심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승부사 기질을 발동시킨 전유진은 '영영'으로 97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지만, 김용임이 한국 무용을 곁들인 '칠갑산'으로 99점을 받으며 '역시'라는 감탄을 쏟게 했다.

김태연은 '트롯 디바' 팀 김다나를 불러냈고, 김다나는 '님의 등불'로, 김태연은 '달의 몰락'을 불러, 1대 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트롯 디바' 팀 김나희는 '여인의 눈물'로 앞선 무대와 확 다른 분위기를 전하며 98점을 받았고, 김다현은 장민호의 신곡 '저어라'를 열창했지만 97점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김용임과 홍지윤, 전유진은 '꽃바람'으로 심쿵 하모니 무대를 펼치며 뜻깊은 선후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진 4라운드에서 조정민은 '쌈바의 여인'으로 화끈한 의상 체인지 퍼포먼스를 펼쳐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하지만 '미스트롯2' 팀 별사랑이 '비나리'로 정통 트롯의 맛을 제대로 뽐내며 99점을 받아 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대결을 통해 10연패에서 탈출한 홍지윤은 기세를 굳히기 위해 자신의 노래 '홀로 아리랑'을 택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지난번에 이어 연속으로 100점을 받는 파죽지세를 썼다. 이에 류원정 역시 자신의 노래 '복덩이'로 맞섰지만, 96점을 받으며 또 한 번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양 팀이 3대 2로 박빙을 이룬 상황에서 행운요정 나태주가 등장했다. 나태주는 노래를 부르며 발차기를 10번 이상하면 신곡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고, '흥부자'로 발차기 약속을 지킨데 이어 99점이란 고득점까지 따내 남은 멤버인 양지은과 홍자를 바짝 긴장하게 했다. 그렇게 '미스트롯' 시즌1 善에 빛나는 홍자와 시즌2 영예의 眞 양지은이 맞붙는 명장면이 탄생됐다. 양지은이 '사랑님'으로, 홍자 는 '창밖의 여자'로 동점을 기록했고, 결국 3대 2로 '미스트롯2'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스트롯2' 팀은 목이 터져라 알찬 무대를 꾸며준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우승 상품 한우를 건네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시청자들은 "장민호랑 정동원 다음 여행지도 기대된다" "미스트롯 직속 선배님들 오랜만에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다들 노래 실력이 더 늘었어! 정말 대단하다" "오늘도 플레이리스트가 늘었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았다.

또한 제작진은 "트로트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펼쳐준 미스트롯2 6인과 트롯 디바 6, 행운요정 나태주 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장민호와 정동원이 함께하는 스페셜 프로젝트 '동원아 여행 가자'는 추가 에피소드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