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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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극 '트레이서'가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내일(25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 연출 이승영 /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최종회에서는 복수를 위해 달려온 황동주(임시완 분)와 인태준(손현주 분)이 최후의 결전을 펼친다.

최종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25743174)에는 인태준을 직접 만나 승부수를 띄우는 황동주의 모습이 담겼다. 황동주는 "류용신(이창훈 분)이 죽기 전에 청장님에게 뭔가를 남겼을 겁니다. 그거, 저한테도 있어요"라며 자신이 인태준의 약점을 잡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태준은 동요 없이 그 경고를 듣고만 있어, 류용신마저 제거한 그가 또 어떤 계략을 꾸미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조사관 서혜영(고아성 분)마저 인태준을 찾아가 죄를 인정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부탁하는 등 점차 격해지는 갈등 관계가 엿보인다. 황동주와 서혜영은 인태준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인태준 역시 장정일(전배수 분)과 은밀히 결탁해 황동주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음모를 꾸며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뒤이어 발령을 통보받은 황동주가 짐을 싸서 조세 5국을 떠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안긴다. 동료로서 황동주를 도와 왔던 서혜영은 힘없이 눈물을 흘리고, 오영(박용우 분) 역시 "너 할 수 있는 거 다 했어"라고 위로를 건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아버지 황철민(박호산 분)의 사진 앞에서 뜨겁게 오열하는 황동주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수를 위해 국세청에 들어왔던 그의 계획이 수포가 된 것인지, 인태준과의 결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내일(25일) 밤 9시 50분 대망의 최종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