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사진제공 =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자타공인 음색 킹들, 안방극장 고막 청소 완료!"

'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미스트롯2' 멤버들과 '음색 대장' 김종서-김장훈의 화끈한 컬래버로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2%, 분당 최고 시청률은 7.0%를 달성하며 지상파 채널과 종편, 케이블을 포함해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록의 전설' 김종서와 '공연의 신' 김장훈이 출격한 '음색 대장' 특집이 펼쳐져 끝없는 감탄과 환호, 웃음소리를 쏟게 했다.

먼저 '동원아 여행 가자' 장민호와 정동원은 바다 서핑 후 꿀맛 같은 온천 목욕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씻어냈다. 늦은 저녁 속초 시장으로 향한 두 사람은 희귀템인 청계알부터 삼겹살, 탕후루 등을 한아름 사서 동해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숙소로 돌아왔다. 장민호는 솥뚜껑에 삼겹살, 콩나물에 김치까지 구워 정동원을 먹인 후 솥뚜껑 라면을 끓였고, 그 사이 정동원은 나홀로 방바닥 콘서트를 펼쳤다. 두 사람은 알찬 먹방 후 잠자리에 누워 마지막까지 불끄기를 두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티격태격 삼촌-조카 케미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록의 전설' 김종서는 '아름다운 이별'을 열창해 '갓종서'를 외치게 했고, '공연의 신' 김장훈은 '나와 같다면'을 부른 후 태권도 국가대표도 한 수 접고 갈 발차기를 선보여 웃음을 터지게 했다. 더불어 김장훈은 "오늘 제가 승부를 걸겠다"며 "공연 때 했던 특수효과를 가져왔다"고 선언해 팀원들을 환호하게 했다. 본격적인 '1대1 데스매치' 시간, 김장훈 팀 김다현은 은가은과 맞붙었고 은가은은 김태연의 지원 사격을 받은 '나는 나비로' 록 스피릿을 폭발했다. 하지만 김다현이 '바람의 여인'으로 명불허전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했다. 이어 마리아는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구성지게 불렀지만, 양지은이 '안돼요 안돼'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새로운 연패 요정에 등극한 강혜연은 끝판왕 김종서를 등판시키며 "대장과의 대결에서 지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언급해 배꼽을 잡게 했다. 김종서는 조용필의 '비련'으로 무대를 불태웠고, 강혜연은 '18세 순이'를 열창했음에도 9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김종서와 양지은, 전유진이 'home'으로 끝없는 고음의 향연이 펼쳐진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무조건 역주행이다"는 감탄을 터지게 했다.

박광선은 "강한 상대를 좋아한다"며 전유진을 불러냈고, 전유진은 "큰 사랑을 주시는 팬 분들이 영원히 곁에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내 사랑 내 곁에'를 열창했다. 김장훈은 김현식과 생전 각별한 사이였음을 언급, "추억이 밀려오고 울컥했다"며 극찬했고, 김종서 역시 "소리 자체에 감동이 있다"고 감동을 표했다. 하지만 박광선이 '그대여 변치마오'로 전매특허 파워 성량을 자랑하, 최강자 전유진을 꺾는 이변을 낳았다.

모두가 기다린 김장훈 스페셜 메들리 무대가 이어졌고, 김장훈은 "엄청난 특수효과 장비를 투입하겠다"는 말과 달리 작은 선풍기 바람을 강풍인 양 쐐는 황당 퍼포먼스로 '미스트롯2' 멤버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더불어 김다현과 강혜연, 박광선은 김다현의 폭풍 래핑이 인상적인 '고속도로 로망스'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대장킬러' 김태연은 스페셜 메들리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김장훈을 선택한 후 영탁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를 깜찍한 댄스와 함께 소화했다. 김장훈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 가사에 맞춰 앉았다 일어나는 1차원적 퍼포먼스로 또 한 번 포복절도를 일으켰고, 100점까지 받는 파죽지세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마지막 승부처가 될 행운권 라운드를 위해 행운본부장 정동원은 솔지를 출격시켰고, 솔지는 '멍'을 불러 96점을 받는데 성공했다. 홍지윤은 상대팀 노지훈을 향해 10연패 전 처음으로 이긴 상대였다며 전의를 불태우더니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로 택 100점 만점을 받아 환호성을 내질렀다. 노지훈은 '좋은 당신'으로 로맨틱 장인다운 무대를 꾸렸지만 96점을 받고 고개를 숙였다. 홍지윤은 무려 77일 만에 연패 공주에서 탈출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기는 게 이런 기분인지 잊고 살았다가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행운권 추첨에서 '곱하기 2'를 뽑으며 10대 2라는 역대급 점수차로 상대팀을 꺾는 완벽한 승리 요정이 됐다.

시청자들은 "장민호와 정동원 보니 당장이라도 강원도 여행 떠나고 싶다" "두 사람 먹방 보면서 군침 돌아 혼났네!" "김종서 김장훈 역시 음색 킹들! 역대급 귀호강이었다!" "홍지윤 이어 강혜연이 연패 공주 등극? 빵 터졌네" "'미스트롯2' 멤버들은 어떤 게스트와도 참 잘 어울리는 듯"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았다.

한편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