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BC, SBS
사진제공= MBC, SBS

사랑받는 드라마의 중심에 히어로형 주인공들이 있다.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가 뛰어난 안목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모범택시', '오월의 청춘', '경찰수업', '보쌈-운명을 훔치다', '원더우먼', '검은태양', '쇼윈도:여왕의 집', '엉클', '꽃피면 달 생각하고'를 비롯해 2022년 연초부터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오리지널 작품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믿고 보는 웨이브 오리지널'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모범택시', '원더우먼', '검은태양', '트레이서'는 자신이 마주한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네 작품 속 주인공들의 히어로적인 면모를 함께 알아보자.

◆ 두뇌파 히어로 - '원더우먼' 이하늬 X '트레이서' 임시완

'원더우먼' 조연주(이하늬 분)는 사법 고시를 패스한 검사고, '트레이서' 황동주(임시완 분)는 CPA를 패스한 회계사 출신의 조세 5국팀장이다. 이들의 특별한 능력은 바로 명석한 두뇌다. 두 사람은 풍부한 지식, 논리 정연한 말솜씨를 토대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화술을 보여준다. 특히 상대방에게 날리는 거침없는 멘트들이 시청자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곤 한다.

두 인물은 아버지와 관련된 어두운 사연도 가지고 있다. 조연주는 방화범 아버지와 관련된 과거를 가지고 있고, 황동주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조사하는 중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트레이서'는 베일에 감춰진 황동주의 능력들이 더욱 많아 다음 회차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 액션파 히어로 - '모범택시' 이제훈 X '검은태양' 남궁민

그런가 하면 '모범택시' 김도기(이제훈 분)와 '검은태양' 한지혁(남궁민 분)은 액션파 히어로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뛰어난 전투력으로 악을 처단하고 다니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장교 출신 김도기와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의 맨몸 전투력, 자동차 추격, 외벽 타기, 뛰어난 사격 실력 등 엄청난 액션 실력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들은 대다수의 히어로들처럼 트라우마도 가지고 있었다. 김도기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상처를 가지고 있으며, 한지혁은 아버지와 동료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다. 이에 이 두 사람은 각각 범죄 가해자와 국정원 내부 배신자들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이들이 복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국형 히어로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모범택시', '원더우먼', '검은태양', '트레이서'는 오직 웨이브(wavve)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트레이서'는 현재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50분 웨이브를 통해 2회씩 선공개되며, MBC에서도 방영 중이다.